육아(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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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40 ~ D+49
D+40 우리 집 사고뭉치는 나. 1. 밤잠자는 빵빵이, 새벽에 백색소음기 떨어트려서 깨우기 2. 낮잠 잘 못 자는 빵빵이, 겨우 낮잠 재웠을 때 PET 병에 라벨 드드득 뜯어서 놀라게 해 울리기 3. 수유할 때 젖병 결합 잘 못해서 빵빵이 몸에 분유 쏟기 엄마가 돼서 차암😮💨… 하핫🥲🥲 D+41 오늘도 힘들었다. 낮잠 안 자는 빵빵이 D+42 스팀젖병소독기가 말썽이다. 건조 후에도 물방울이 남아있고, 소독기 구석에는 물이 한가득이다. 1년 동안 무상 AS라더니 대체품은 없다고 한다. 그럼 그동안 나는 어떻게 소독하라는 건가!!!!!!!! D+43 모유수유 이후 또 한계가 왔나 보다. 많이 울었다. 짜증 나고 스트레스받고… 빵빵이 탓이 아닌데, 체력적으로 힘들 거라는 건 이미 알고 있었는데 왜 빵빵이 ..
2023.06.24 -
D+90 이제 3개월
3개월 아가가 될 준비. 1. 첫 뒤집기 시도 2. 역방쿠 탈출 시도 3. 주먹 먹방 4. 침 줄줄 조만간 빵빵이 업그레이드 예정. # 오늘 낮잠 4시간 54분 / 총수유량 770ml
2023.05.15 -
D+89 공원 산책을 가다.
엄마와 아빠와 공원 산책. 나무도 보고 풀도 보고 나비도 보고 참새도 보고 민들레 홀씨도 보고 왜가리도 보고, 할머니 할아버지도 만나고 삼촌도 만나고 형아들도 만나고, 형아한테 첫 뽀뽀도 선물 받은 날. # 오늘 낮잠 3시간 42분 / 총수유량 750ml
2023.05.14 -
D+70 ~ D+79
D+70 모빌이 매우 재밌어서 엄마를 안 찾음 너, 좀 서운하다. 그래도 혼자 노는 법을 터득하는 게 창의력 발달에 좋다고 하니 창의력 대장이 되어보렴. D+71 오래간만에 새벽수유 2회 어제 막수에서 졸려서인지 제대로 못 먹고 뻗어버리더니… 빵빵이의 통잠에 새삼 감사하다. D+72 첫 아기띠 산책. 병원 외출 말고는 처음 도전하는 산책! 울진 않을까, 보채진 않을까, 걱정 많았지만, 나무도 보고 풀도 보고 나비도 보고, 매일 혼자 다니던 길을 빵빵이와 걸어보다니..! D+73 이틀 연속 7시간 통잠! 50일에 통잠 5시간에서 점차 늘더니 69일 차에 첫 7시간 통잠 후 연속 이틀이라니! 감격스럽다 > < D+74 첫 8시간 통잠! 점차 길어진다, 밤잠 D+75 11시 반부터 한 시간 간격으로 계속 깼다..
2023.05.14 -
D+85, 잡았다 요놈, 오볼!
빵빵이가 자라난다. 며칠 전부터 쥐어줘도 관심 없었던 오볼인데 오늘은 스스로 잡았다. 장난감을 스스로 잡는 것 자체가 처음이라 빵빵이의 성장을 또 한 번 체감했다. 오전에는 우연처럼 한 번 잡더니, 오후에는 진짜 훈련하는 듯이 집중하여 잡았다. 혹시나싶어 다시 한 번 더 했는데도 집!중!! 새로운 개인기 획득!! 물건 하나 잡는 게 이 자그마한 아이가 온 힘을 다하고 정신을 집중해야 되는 일임을 보고, 성장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자라난다, 빵빵 # 오늘 낮잠 3시간 56분 / 총수유량 755ml
2023.05.10 -
2023/05/09 (화) D+84
조리원 2주 / 남편 출산휴가 1주(1주는 출산 당시 사용) / 산후관리사 3주 후, 혼자 육아를 하게 되면 제대로 차려먹지 못할 것 같아 간편식을 엄청 많이 준비했었다. 그렇게 1주... 2주... 3주… 그런데, 이제 나의 육아일상도 조금은 여유로워지는가보다. 백일의 기적? 혹은 기절?이라더니 난 기적쪽인가보다. 그래서 오늘의 아침은 바로바로바로, 프렌치토스트 + 허니자몽블랙티다. 출산 전에는 몰랐던 잠깐의 여유를 느끼게 해주는 육아, 그리고 빵빵이. 새롭다, 나의 일상
2023.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