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10 (수) D+85
2023. 5. 10. 20:31ㆍ빵빵어멈의 육아일기
역대급 똥파티다.
순조로웠다.
빵빵이도 7시간 통잠 자고, 비록 새벽 5시 반에 깼지만 이 정도면 마의 5시도 잘 넘겨, 팔베개하고 7시까지 쿨쿨 잤다.
첫 낮잠을 자고 일어나서 한참을 놀다가 칭얼거리기 시작하여 두번째 맘마타임을 시작하였다.
요즘 들어 수유 때 빵빵이가 계속 내 손가락을 잡는데 어제그저께 남편이 잘라줬던 오른손 손톱이 세모세모 해져서 내 손가락을 마구 찌르고 있더라. 이러다 또 빵빵이 얼굴에서 피볼 것 같아서 손톱을 잘라주려고 했다.
그런데 말이다......... 어디서 냄새가 나더라.....
"그치, 너 똥 쌌지?" 하며 기저귀에 코를 갖다 대는 순간, 내 허벅지가 따땃하더라.... 하하하..
내 바지에도 똥. 빵빵이 등은 온통 똥범벅.
뭐 이정도야...ㅎㅎㅎ 애기 몇 달 키웠으면 다들 한 번쯤은 겪는 상황.
대수롭지 않게 평소대로 수습 진행!
옷을 조심조심 벗기고 맨몸 상태로 엉덩이를 씻기는데 빵빵이 팔뚝에 묻은 똥이 내 입으로 배달되었다. 하하하하하하
이건 또 처음인데?
애기 똥 맛보신 분!!!
접니다. 바로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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