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원 2주 / 남편 출산휴가 1주(1주는 출산 당시 사용) / 산후관리사 3주 후, 혼자 육아를 하게 되면 제대로 차려먹지 못할 것 같아 간편식을 엄청 많이 준비했었다. 그렇게 1주... 2주... 3주… 그런데, 이제 나의 육아일상도 조금은 여유로워지는가보다. 백일의 기적? 혹은 기절?이라더니 난 기적쪽인가보다. 그래서 오늘의 아침은 바로바로바로, 프렌치토스트 + 허니자몽블랙티다. 출산 전에는 몰랐던 잠깐의 여유를 느끼게 해주는 육아, 그리고 빵빵이. 새롭다, 나의 일상

원래 빵빵이의 최애는 모빌. 국민템이라는 타이니모빌이다. 꺄르르꺄르르 > < 혼자 모빌 보면서 뭐가 그리 재밌고 좋은지… 아마 애기 키우는 엄마들이라면 다 한번쯤 하는 생각인 것 같다. 그런데, 빵빵이도 이제 좀 컸는지 모빌에 대한 흥미가 떨어지는 듯 했다. 무얼하고 놀까 고민하다가 오볼도 사보고 고리친구들도 사봤지만, 아직 빵빵이는 무관심. 그러다 요즘 수유때마다 손수건을 잡길래 내 방식대로 손수건 놀이 시작! 바로 이거다!!! 빵빵이가 파닥대기 시작한다. 옳다쿠나!!!! 당분간 잘부탁한다, 손수건 내맘대로 손수건 놀이 # 오늘 낮잠 5시간 19분 / 총수유량 780ml

임신 중 기저귀를 선택하는 데, 첫 출산이다보니 잘 모르다보니 아는 건 하기스 뿐! 일단 무조건 하기스를 사기로 결정! 하기스 검색 ㄱㄱ 공식 홈페이지 맘큐에 접속. 하지만 이게 다 뭐다냐 네이처메이드/네이처메이드오가닉코튼커버/매직컴포트/맥스드라이/보송보송/물놀이팬티/크린베베 밴드형? 팬티형? 1단계? 2단계? 3단계? 아직 예비엄마에게는 너무 복잡하고 어려운 기저귀 세계였다. 그냥 하기스 사자!라는 나의 간결한 구매목록에도 선택사항은 매우 많았다. 그래도 난, 무려 딩크를 7년동안 하다보니 주변에 육아선배님들이 많아 정보를 쉽게 모을 수 있었고, 실제 출산 후 경험한 것을 종합하여 정리해보았다.1. 기저귀 종류는 엄청 많다.하기스/군/페넬로페/모모래빗/펨퍼스/마미포코/엘프레리 등등.. 2. 그 하위 제..

0. 임신준비 & 계획과 1. 임신 확인 그 사이 나는 무주산골영화제에 갔다. 2019년도 제 7회때에도 남편과 함께 다녀왔었는데, 좋았던 기억이 많아서 이번에는 작정하고 2박 3일로 친구들과 함께 제 10회 무주산골영화제로 향했다. 2019년에는 당일치기였던 것에 비해 이번에는 2박 3일로 시간적 여유가 많았기 때문에 알차게 즐기고 왔다. 영화 관람도 GV에도 참석해보고, 산골콘서트와 산골미술관까지 충분히 즐길 수 있었다.특히, 개인적으로 무주산골영화제가 좋은 이유는 1. Next Actor 제 7회(2019)는 박정민 배우, 제 10회(2022)는 전여빈 배우. (이제 곧 시작되는 제 11회(2023)에는 변요한 배우이다.) 어떻게 선정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참 내 스타일이다. 2. '숲' 섹션 '숲..

빵빵이는 반응수유 중이다. (반응수유란 수유텀 없이 아기의 요구에 맞게 먹이는 것을 말한다.) 요즘 말로만 듣던 분태기가 왔는지 총 수유양이 점점 줄었다. 빵빵이는 하루는 좀 더 많이, 하루는 좀 더 적게, 이런 식으로 총 수유양이 퐁당퐁당하는 패턴을 가지고 있었는데, D+75부터 점차 줄어드는 듯한 양상을 보이더니, D+80에는 635ml까지 줄었었다. (심지어, 새벽수유 1회를 포함) 총 수유양 (ml) D+71 850 D+72 740 D+73 845 D+74 760 D+75 815 D+76 730 D+77 770 D+78 705 D+79 680 D+80 635 D+81 720 D+82 725 D+83 780 최소 총 수유양 600ml, 몸무게만 점차 는다면 큰 문제는 없다고 했지만, 이러다 600m..

이제 슬슬 바깥구경 시작! 하지만 미세먼지와 자외선의 공격에 외출 가능한 날이 얼마 없다. 오늘도 역시 자외선은 강하지만, 미세먼지가 좋으니 나가보자! 대신 그늘로만 > < 가까이서 보는 나무와 풀이 신기한지 계속 두리번두리번. 엄마랑 산책 많이 다니자. 신기한 바깥구경 다니자. # 오늘 낮잠 3시간 26분 / 총수유량 780ml